옛날에 영국의 유명한 웰링턴 장군의 부하중에 상습적으로 탈영하는 자가 있었는데 보다못해 그 부하에게 군법에 따라 사형선고를 내리기로 했다고 합니다. 장군은 침통한 목소리로 그 부하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최선을 다해 너를 교육시켜왔다. 그러나 너는 결코 달라진게 하나도 없었다. 별수없이 너는 그 대가를 받아야 할것이다. 그렇게하여 사형하기로 했는데, 이를 지켜보던 보좌관이 이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장군님, 장군님께서는 아직 이사람에게 시도해보지 않는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장군은 그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지요. 장군님이 시도해 본적이 없는것은 바로 “용서”입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지혜로운 보좌관의 충고를 받아들여 장군은 그 탈영병을 무조건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그후 그는 그런일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고 용맹스럽게 충성을 다하는 부하가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