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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대화 많이해야 수학실력 는다

  • 날짜
    2012-09-04 23:24:32
  • 조회수
    1037
조기교육보다는 부모와 대화, 아이들 공간능력 향상...
 
부모가 아이들에게 물체의 모양과 크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그 단어들을 사용할 수 있으면 공간사고 발달에 도움이 된다.

“조기교육보다는 부모의 수다가 아이들 수학능력을 좌우한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내 아이만큼은 반드시 다른 아이들보다 앞서 나가고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해야겠다는 생각은 부모들이라면 누구나 품는 마음이다.

이 때문에 부모들은 영어, 수학 등 조기교육에 관심을 갖는다.그런데 이런 조기교육보다는 부모와의 많은 대화가 아이들의 학습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 심리학과 수잔 레빈 교수팀이 ‘발달과학(Developmental Science)’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부모가 취학전 아이들에게 물체의 모양과 크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아이들이 매일 일상생활에서 그 단어들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공간사고 발달에 도움이 된다.

공간지각능력(공간사고)은 공간관계나 위치를 감각적으로 파악하는 능력인데, 보통 생후 3개월부터 발달하기 시작하는데, 수학이나 과학, 기술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능력이다.

연구자들은 아이들이 사용하는 공간관련 단어 갯수는 부모와 비슷한 경향을 보임을 알 수 있었다고.연구진은 4살 반 정도 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공간추론 및 설명 능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공간적 개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그런 단어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운 아이들은 그렇 지 못한 아이들에 비해 좀 더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특히 매일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45개 이상 공간개념 단어에 노출된 아이들은 그렇지 못한 아이들에 비해 평가점수가 23% 정도 높았다.

레빈 교수는 “아이들의 공간에 대한 초기발달 과정이 성장 후 공간사고를 높이는데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특히 부모들이나 주양육자들이 공간 개념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출처 / ‘동아사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