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나의 미래, 10년 후 나는 누구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인간의 영역을 빠르게 장악해가는 인공지능 시대
기술의 진화에 맞추어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개인의 능력을 키워라
인간의 직업들이 사라지고 있다. 조금만 신경 써서 주변을 둘러보면 과거에는 당연히 사람이 하던 일들을 자동화된 기계가 대신 수행하는 현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안전 운행하라는 인사와 함께 통행료를 받던 수납원들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다. 매달, 매주 들러야 했던 은행 업무는 이제 작은 스마트폰으로 대부분 처리가 가능하다. 그 반사 효과로 창구 은행원의 숫자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전화 교환원, 버스 안내원, 신문사 식자공, 거리 사진사 등은 MZ세대에게 옛날 이야기책에나 나오는 직업으로 들릴 것이다.
머지않아 2027년이면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될 것이라 한다. 이제 택시기사, 버스기사, 화물차기사 들도 모두 전화 교환원과 같은 신세가 될 확률이 아주 높다. 전문직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도 없다. 미래학자들의 전망에 따르면 세무사, 변리사, 의사, 약사, 변호사, 번역가 등의 전문직도 앞으로 AI가 대체할 확률이 높은 직종들이다.
그런데도 시중에서 찾아볼 수 있는 미래 기술과 인간사회의 전망에 관한 책들은 대부분 거대 담론에 머물 뿐 개개인의 대응 방안에 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인재평가와 역량개발 분야를 오랜 기간 연구해온 저자가 이번에 이 책을 집필한 이유다.
이 책은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의 시대에 개인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직종별로 접근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의 미래가치와 더불어 기계에 대체되지 않기 위해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하는지 세세하게 알려준다. 결국 그 능력은 한 가지로 귀결되는데, 바로 인간만의 영역인 ‘생각하는 힘’을 키우라는 것이다. 생각하는 기계에 밀리지 않도록 생각하는 힘을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도 명쾌하게 밝히고 있다. 아직 준비할 시간은 충분하다. 기술 진화가 생각처럼 빠르게 일어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의 일자리 위협이 준비하는 자에게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다.
출처: 교보문고 인터넷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