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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은 팀워크` 피겨스타 미셸 콴의 성공학

  • 날짜
    2010-02-16 09:30:04
  • 조회수
    1271
성공은 팀워크` 피겨스타 미셸 콴의 성공학

[연합] 기사

2010.01.07 15:18 입력

"성공을 위해 팀워크가 필요합니다."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5차례나 석권했던 '피겨 여왕' 미셸 콴(29.미국)은 7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5.18 기념재단을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동의 이익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며 쑥스럽게 인사를 건넨 콴은 "역사적인 장소에 있어 행복하다. 점심에 한정식을 먹었는데 인상적이었다"고 광주의 첫인상을 전했다.

2006년 공공외교사절로 임명돼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젊은이들과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콴은 자신을 보러 온 청소년 50여명에게 자신의 성공학을 전달하는 데 노력했다.

콴은 "우리는 삶에서 비슷한 목적을 갖고 있다. 사사로운 이익을 배제하고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한다"며 "차이점을 존중하며 같은 목적을 위해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의 책은 이제 시작, 나머지는 아직 쓰러지지 않아'라는 좋아하는 노래 구절을 들며 "열심히 노력하면 꿈은 이뤄진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콴은 전 세계인을 하나로 만드는 스포츠의 긍정적 의미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벤쿠버에서 열릴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를 응원할 것"이라며 "또 타이거 우즈, 마이클 조던, 박태환 등을 응원한다. 이래서 스포츠가 놀랍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장에 입장하면 다른 것은 중요하지 않고 역량이나 능력이 중요하다"며 "(국적이 아닌)그 역량을 보고 사람들이 응원하는 게 놀랍다"고 밝혔다.

콴은 "사람들은 피켜 스케이트가 예쁘고 화려하다고 생각한다. 예쁜 것과는 거리가 먼 운동"이라며 피겨 스케이트가 일반인의 인식과는 달리 힘든 운동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3일 입국한 콴은 일주일 동안 국내에 머물며 한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대표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펼치는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