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전화

070-4384-7849

010-5465-7745

일반자료실

루소의 생각

  • 날짜
    2016-04-12 23:29:33
  • 조회수
    875
우리나라의 전통 육아법에는 아이가 태어나면 손발짓을 하다가 스스로 놀라게 될 경우가 있기 때문에, 혹은 태내의 안정감을 유지시켜 주기 위하여 보통 3주정도 속싸개로 아이를 싸놓지요?
300년전 교육사상가인 루소의 경우 우리의 전통 육아와는 좀 더 다른 방법으로 에밀을 키웠네요. 아무래도 아이 스스로 감각운동을 할 수 있게 내버려 주라는 의미 같네요. 한번 루소의 전문을 읽어 보세요.

“아이가 어머니 태내에서 나와 호흡하기 시작하면 태내보다 더 좋다고 느껴지는 물건으로 아이를 감싸서는 안된다. 모자도 벨트도 베내옷도 필요 없다. 의복은 손발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여유가 있는 것이라야 하며 아이의 운동을 방해할 만큼 무겁거나 공기의 영향을 느끼는 데 장애가 될 만큼 두꺼워도 안된다. 커다란 요람에 넣어 놓고, 그 안에서 아무 위험도 느끼지 않고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게 해줘야 한다. 힘이 붙으면 온방을 기어다니게 해야 한다. 조그마한 손발을 자유롭게 폈다 오므렸다 하도록 내버려 둬야 한다. 아이는 하루하루가 튼튼해질 것이다. 그  배내옷으로 둘둘 싸인 또래의 다른 아이와 비교하면, 당신들은 놀랄만한 성장에 경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