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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배움

  • 날짜
    2015-12-08 15:30:56
  • 조회수
    846
배움도 마찬가지다. '하나는 하나이고 둘은 둘'이라는 식으로 암기만
하는 것은 기존의 일반적인 학습이다. 하나를 배워 여럿에 통하고,
하나의 사리를 통해 다른 여러 사리에 이르며, 배움응 통해 배우는
방법을 파악하고, 학문 법칙을 파악하고, 배움과 학문의 맥락을
깨우친다면, 들인 공보다 훨신 큰 효과를 보게 된다. 이러한 경지에
이르면 마치 구름이 걷히고 맑은 하늘이 보이는 것과 같으며, 눈앞이
환하게 열리며 문득 깨우치게 된다. 이것을 오성이라 한다.
            -나는 학생이다 (임국웅 역) 일부

어떤 사람이 사리 분별을 못하고 자기중심적으로만 행동할 때 일반적으로
'그와는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만약 그 사람이 이치를 터득하거나 사회적 관계를
이해했다면 이를 '통했다'고 한다. 말하자면 통은 서로 교류되거나 오간다는 뜻으로
건강한 관계를 의미한다. 결국 통이란 서로 막힘없이 교류함을 뜻한다. 이론과 실천,
독서와 터득, 이 사물과 저 사물, 외재적 학문과 내재적 학문, 나와 타자 사이에
막힘이 없이 서로 소통하는 것이다.

-김성길 저 배움의 의미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