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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칭찬하는 법

  • 날짜
    2015-01-19 12:30:32
  • 조회수
    1049


심리치료를 할 때는 아이에게 “넌 훌륭한 꼬마야. 넌 대단해”라고 말하는 법이 절대 없다. 판결을 내리고 가치를 평가하는 칭찬을 하지 않는다...그런 칭찬은 아이를 불안하게 하고, 남에게 의지하게 하며, 움츠러들게 만든다. 그것은 타인의 판결로부터 자유로워야 할 자립, 자발, 자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실제로는 칭찬이 긴장과 나쁜 버릇을 초래할 수도 있다...칭찬을 받을수록 아이의 버릇이 더 나빠지는 것은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하기 때문이다...버릇없는 행동은 주위 사람들이 자기를 바라보는 눈길에 대해 불안감을 표현하는 아이 나름의 방법일 수도 있다...그에 비해 노력에 대해서 칭찬을 받는 아이들은 어려운 과제에 더욱 끈질기게 매달리는 태도를 보인다

칭찬이란 페니실린 주사처럼 함부로 놓아서는 안 된다. 잘 듣는 약이 모두 그렇듯이, 약을 쓸 때에는 법칙과 주의가 필요하다. 법칙이란 시간과 양 그리고 부작용의 가능성들이다. ...칭찬할 때 가장 중요한 법칙은 성격과 인격에 대해서 칭찬하지 말고 꼭 아이의 노력과 노력을 통해 성취한 것에 대해 칭찬하는 것이다...
칭찬하는 말은 인격에 대한 왜곡된 상이 아니라, 아이가 성취한 일을 있는 그대로 비추어주는 거울이 되어야 한다

칭찬을 하려거든 아이들이 노력하였거나 도움을 주었거나, 배려를 하였거나, 새로운 것을 해냈거나, 성취한 일에 대해서 어떤 점이 마음에 들고, 어떤 점을 높이 평가하는가를 명확하게 표현해야 한다...기쁨과 놀람을 자세하게 묘사하고 아이의 노력에 대해서 인정한다는 내용이 담긴 표현을 사용하고, 아이를 존중하고 이해한다는 사실을 전해 주는 말을 하면 된다...

구체적이고 사실에 근거한 칭찬을 하려면 노력을 들여야 한다. 어린이들은 성품에 대해서 평가해줄 때보다 정보와 의견을 말해줄 때 휠씬 더 많은 것을 얻는다...이끌어줄 때는 문제에 대해, 그리고 가능한 해결책에 대해 언급한다. 아이 자신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


하임 G. 기너트의 [부모와 아이 사이] 중...